대한민국의 배우.
김상경 활동
1995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 후 MBC 특채[]로 데뷔했으며 데뷔 초기에는 변호사나 의사 등 엘리트 역할을 많이 맡았지만 출세작인 생활의 발견을 시작으로 홍상수 영화에 단골로 출연하면서 그의 페르소나인 찌질한 남성 지식인 역할을 주로 맡았다. 임창정, 고소영이 출연한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에서 야구선수 역으로 출연한 것이 영화 데뷔.
애드버킷, 왕초 등 야심찬 기획의 미니 시리즈에서 당당히 몫을 해내고 날마다 행복해등 일일연속극의 주연을 거머쥔 남자. 데뷔한 해 신인상을 수상하고 홍국영으로 사극마저 섭렵한 드라마 최고의 뉴페이스.
특전사 특전병으로 전역한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다. 굉장히 특이한 이력 중 하나.[] 또한 군복무 중에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투입되었던 것도 무릎팍도사를 통해 밝혀졌다. 한편 그가 근무했던 부대가 예전 5.18 민주화운동 진압군으로 투입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김상경은 훗날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진압군에 맞서는 시민군 역할로 출연했다.[] 이때 촬영 전에 국립묘지를 방문해 참배했는데 희생된 한 중학생의 사진을 보고 울었다고... 촬영 당시 감정 연결을 위해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구석에서 계속 울었다고 한다. #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봉준호 감독의 2002년작 영화 살인의 추억의 서태윤 형사 역으로 인지도를 많이 올리게 되었다. 이후 살인의뢰, 사라진 밤, 몽타주에서도 강력계 형사 역을 맡아 형사 전문 배우로 불릴 만 하다.[] 같은 형사 역할이지만 매번 다른 스타일의 형사 연기를 선보여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홍상수 감독이 소개시켜 준 봉준호 감독을 만난 뒤로 김상경이라는 이름이 더 큰 후광을 발휘했다. 당시 인지도가 높았던 배우 송강호와 호흡을 맞춘 그는 기에 눌리지 않고 오로지 '서류를 믿는'서울형사 서태윤을 사실감 있게 표현했다. 특히 취조실에서 유력한 용의자 박해일을 앞에 두고 알리바이를 추궁하는 신은 날카로우면서도 강렬한 눈빛 연기가 압권이었다. 육감에 의존하는 시골형사 박두만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작품을 끌어갔다.
SNL 코리아 시즌1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데, 장동민의 빙닭을 재연해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가 됐다. WU에서는 김어준을 패러디한 '김아준'으로 등장했다.
선배 배우 김영철이 대왕 세종과 장영실 등에서 태종을 맡았는데, 본인도 그 두 드라마에서 모두 세종을 맡게 되었다. 세종 전문 배우 즉 두 배우는 다른 두 드라마에서 같은 배역으로 부자 관계를 맡은 것. 여담으로 세종 역을 두 번 맡은 또 다른 배우는 한석규도 있다.
특출나게 잘생긴 초미남형 배우는 아니지만, 친근한 인상에 더불어 선이 나름 굵은 미남형이다.[] 선한 눈매, 오똑한 코, 두툼한 입술이 매력적이다.[] 2011년 7월 3일, 개그콘서트 600회 특집 첫 게스트로 생활의 발견에 출연했다. 신보라의 전 남자친구 역으로 능청스럽게 간장게장을 먹는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로부터 '역시 김상경이다', '정말 의외다'와 같은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때 간장게장을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알고보니 촬영 때문에 간장게장을 살면서 처음 먹어본 거라고 한다.
연기력은 그의 영화 출연 리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명감독으로 부터 많은 캐스팅을 받았을 정도로 뛰어나다. 캐릭터 소화력이 뛰어난데, 찌질한 남자부터 까칠한 형사 역할까지 그리고 최근에 출연한 드라마에서는 서글서글한 회사원 역할까지 잘 소화하는 편. 연기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 [] 특히 사극에서 뛰어난 발성과 풍채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로 당당히 자리매김한지 오래이다. '김상경이면 믿고 본다.'라는 식의 댓글이 굉장히 많이 달리고 김상경+사극은 최소 중박 이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또 많이 알려진 사실은 아니지만 필모그래피가 매우 화려하다. 주조연 할 것 없이 그가 활약한 작품은 ‘거의’ 성공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상업적 성공 뿐만 아니라 작품성으로 인정받은 것들도 적지 않다. 작품을 고르는 솜씨가 대단히 뛰어나다고 밖에 볼 수 없을 듯.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 대부분이 시나리오를 보고 감동을 받아 출연했다고 한다.
살인의 추억, 화려한 휴가, 1급기밀 그리고 공기살인까지 다수의 실화 소재 영화에 출연하며 실화전문배우가 되었다. 실화가 주는 힘이 역할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줘서 선호한다고 한다. 신뢰감 주는 이미지와 정직하고 바른 이미지도 한 몫 했다. 진실성 있는 연기로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실화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다. ~전문배우 라는 별칭이 많이 붙는데 같은 역할을 많이 맡아서가 아니라 진짜 그 인물처럼 연기해서 사람들에게 각인된 듯 보인다.[] 실제로 김상경보다 형사 역을 많이 맡은 배우가 많은데 그 배우들에게 형사전문배우라고 부르지 않는 것을 보니...
해적: 도깨비 깃발에 고려 장수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배우이다. 2007년 제 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 참석했다. 2011년 김규리와 함께 제 1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되었다. 같은 해 제 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고 제 9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 참석했다. 2018년 제 19회 전주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정지우 감독, 영화 프로듀서 율리에타 시셀과 함께 한국경쟁 부문을 심사하였다. 또, 제 38회 황금촬영상영화제에 참석하였고 황금 촬영상 시상식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2022년 이영애와 함께 제 27회 부산국제영화제'올해의 배우상'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수상한 배우에게 폐막식에서 직접 시상하였다.
김상경 다재다능함과 연기 범위
김상경을 다른 많은 동료 배우와 구별하는 것은 그의 놀라운 다재다능함입니다. 그는 다양한 장르 사이를 쉽게 넘나들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능력을 자랑합니다. 범죄 스릴러, 로맨틱 드라마, 역사적 서사시든, 김상경의 연기 능력은 항상 진정성 있고 감정이 풍부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김상경 수상과 인정
김상경의 연기에 대한 헌신은 무시받지 않았습니다. 그는 훌륭한 연기로 여러 상과 후보에 올랐으며, 그 중에선 명예로운 블루 드래곤 영화상 최우수 남우 주연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상경 개인 생활
김상경은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비공개적인 사람입니다. 그러나 연기와 연기 기술에 대한 그의 헌신은 그의 모든 역할에서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상경 데뷔후
아내는 치과의사로, 김상경이 다니던 치과에서 만나 연애 두달만에 2007년 10월 7일 서울 광장동 워커스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했다. 대왕세종에서 세종대왕 역할도 하고 해서 의미있게 10월 9일 한글날 결혼식을 할 계획이었는데 그때가 화요일이어서 10월 7일 일요일에 했다는 웃픈 일이 있었다. 2015년 힐링캠프에 출연했을때 '아내가 치과의사라 아내덕을 보지 않냐'는 질문을 받자, 의외로 아내는 결혼후 일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며 살고 있다고 한다. 김상경이 '다시 일 하겠냐'고 묻자 '지금처럼 편하게 살겠다'고 응수했다고.
놀라운 것은 결혼 전 독신주의자였다는 것이다. 현재의 아내와 결혼하기 전 8년씩 2번의 연애를 했는데 헤어진 후 자신과 결혼은 맞지 않다고 생각하여 독신주의자로 살았다고 한다. 그런데 스케일링을 하러 동네 치과에 갔다가 아내를 보고 첫는에 반했고 '저 사람과 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전화번호를 물어보는데 목소리가 떨리고 손이 떨릴 정도였다고 한다. 초고속 결혼으로 당시 화제였는데 아내와 만난지 2일 만에 프로포즈를 했으며 2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김상경은 연예인이었지만 공개 데이트를 이어갔는데 라디오에 출연하여 여자친구(지금의 아내)에게 애정표현을 하기도 하였다. 지금까지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데 아내가 자신을 보고 웃지 않을 때 가장 서운하다고 한다. 이에 서장훈이 '비현실적인 가정생활'이라고 표현했다.
2003년 <프리미어> 12월호 감독, 제작자, 스태프, 기자 등 148명이 뽑은 최고의 남자 배우 top 5에 들었다. 동시에 과소평가된 남자배우 top1에 들었다.
세종대왕을 너무나 사랑하는데 너무 사랑한 나머지 세종대왕이 환생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발 크기가 300mm이라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발사이즈여서 매장에 가면 맞는 신발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예약주문을 하고 신발을 찾는다고 한다.
주사는 없다. 다만,취기가 오르면 하얀 얼굴이 아기처럼 복숭아 빛이 되고 오히려 발음을 또박또박 하려고 한다고 한다.
특전사 출신답게 만능 스포츠맨인데 골프, 수상스키, 패러글라이딩, 산악자전거, 승마까지 못 하는 운동이 없다. 런닝맨 출연 당시에 김종국이랑 1대 1 이름표 뜯기까지도 해서 승리하고[] 팀을 우승시키는 활약까지도 차지했다.
듣기 좋은 중저음 목소리를 갖고 있다. 이 목소리가 사극에서 빛을 발한다.[] 극에 몰입감을 확 살려주고 전체적으로 안정된 분위기를 형성한다. 원래 현재 목소리가 더 낮았는데 신인 때 목소리가 오디오에 안 담긴다 해서 일부러 깎았다고 한다.
2019년 왕이 된 남자 메이킹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을 사용해 코로나 19를 예언했다. 미래를 보신 도승지 영감 그때 당시 그냥 재밌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는데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를 실천하고 있는 2020년부터 해당 영상에 다시 찾아와 놀라고 있다.
2022년 미우새에 출연해서 역대급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겠다 하고, 가족과 기쁨을 나눌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하는 등 아내와 자녀들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화 홍보차 라디오에 출연할 때마다 항상 가족과 관련된 곡을 신청한다.
현장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분위기 메이커를 맡고 있다. 김상경의 주위에는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난 만나는 사람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내는게 목표다. 특히 영화 촬영을 할 땐 몇 달동안 함께 생활해야하지 않나. 그래서 더더욱 다들 힘들때 농담도 하고 분위기를 많이 바꿔보려 노력한다. 총대를 매서 재밌는 현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어느덧 선배에 속하게 됐지만 희생이라기보다는 즐거움이다." 동시에 후배 연기자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같은 작품
을 한 배우들의 인터뷰에서 김상경의 선배미를 찾아볼 수 있다. 허성태, 윤경호는 김상경을 존경하는 선배로 뽑으며 라켓소년단과 공기살인에 출연했다.
2022년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한 청취자가 "주변 사람들을 잘 챙겨주신다. 스태프들 이름을 외운다는 소리가 있다."라고 물어봤는데 "영화 현장은 밤을 자주 세우기도 하면서 굉장히 힘들다. 분위기를 살리는 건 주연 배우 역할이 중요하다. 괜히 똥폼 잡고 있으면 분위기가 엄숙해지는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또, 이름을 외우는 이유에 대해 "김춘수 시인의 '꽃'처럼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주는 순간 그 사람에게 의미가 생긴다. 이름을 외우기 위해 차에 항상 스태프 이름을 붙인다. 짧으면 5회, 길면 10회 안에 이름을 다 외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20년 넘는 연기생활 중 논란이 한 번도 없었던 배우이다.(음주음전 논란, 갑질 논란 등등) 그만큼 자기관리 철저하고 주변인들에게 잘 한다는 뜻.
아들이 탕준상 배우와 닮았다고 한다.[]
이정선의 외로운 사람들을 자주 듣는 듯 보인다(?) 힐링캠프에서 김제동을 위해 불러주었고 JTBC 뉴스룸 엔딩곡으로 신청했다.
포토타임 때 솔선수범해서 항상 같이 출연하는 배우들과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고, 작품이 얼마나 흥행할까보다는 작품성을 보고 주연 주조연 상관없이 출연하고, 작품을 위해서라면 누구보다 먼저 망가질줄 아는 배우. 팬들 입장에서 작품성 보다 대중성있는, 누구나 하고 싶어하는 역할을 맡아 더욱더 흥했으면 좋겠지만 인기만을 쫓는 배우가 아니기에 그의 선택을 존중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배우이다.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 두 가지가 결혼이랑 연극영화과에 진학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연기하러 촬영장 갈 때마다 아직까지 설렌다고 한다. 진심으로 연기를 사랑하는 게 보인다.
살고 있는 타운하우스의 경비원에게 폐암 치료비를 전한 미담이 화제가 됐다
결론
김상경은 의심의 여지 없이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재능 있고 다재다능한 배우 중 하나입니다. 수십 년에 걸친 그의 경력은 그가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화려한 세계에서 사랑받고 존경받는 인물로 남길 것임은 틀림없습니다. 팬들은 그의 미래 작품을 열심히 기대하며, 김상경이 연예계에서 영원한 무명을 남길 것임은 확실합니다